UTO와 함께한 기장교회의 선교 이야기
기장교회는 부산 기장군의 한 어촌 마을에 위치한 작은 시골 교회입니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직업훈련과 자립 지원이라는 뜻깊은 사역을 가능하게 한 것은 미국 성공회 United Thank Offering (UTO)의 소중한 지원 덕분입니다. UTO의 기여를 통해, 기장교회는 발달장애인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자립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구축하여, 이들이 사회 속에서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8년 전,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 7명이 기장교회를 찾아와 장애인을 위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보호 공간이 마련되기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기장교회는 3년간의 준비와 관계 형성 과정을 거쳐, 2020년 11월 발달장애인 자립을 돕기 위한 사회적 협동조합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이 협동조합은 발달장애인에게 직업훈련과 재활, 일자리 창출, 낮 활동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며 그들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촉진하고 있습니다.
커피 한 잔의 따뜻한 나눔: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힘나는 포용 카페
기장교회는 현재 발달장애인 직업훈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힘나는 포용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카페는 커피 원두 생산과 식음료 제조 및 판매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실질적인 직업 경험을 쌓고 사회에 나아갈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UTO의 지원을 통해 카페 장비가 개선되면서, 커피 제조 과정이 더욱 효율적이고 접근하기 쉽게 변모하여 발달장애인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자동화된 에스프레소 머신과 그라인더는 장애인들이 보다 쉽게 커피 메뉴를 만들 수 있도록 돕고, 이로 인해 이들은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으며 지역 주민들과의 교류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공동체를 위한 낮 활동과 관계 형성의 장
기장교회는 카페 운영 외에도 발달장애인을 위한 주간 활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간 활동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들과 장애인들이 함께 소통하고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공동체 내에서 발달장애인들이 더 이상 고립되지 않고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교회와 지역사회 자원봉사자들이 직무지도원과 활동지원 인력으로 참여하여, 발달장애인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지역 내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감사의 마음과 앞으로의 다짐
기장교회는 초창기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도 부산교구와 교인들, 지역사회, 부모님들의 지속적인 기도와 후원 덕분에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특히 올해의 UTO 지원은 커피 카페를 통한 직업훈련의 질을 높이고, 발달장애인들이 자립과 사회 참여를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는 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서의 관계를 증진시키며, 기장교회는 하느님의 선한 사역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기장교회는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며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는 선교의 길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발달장애인과 지역사회 모두가 어우러져 주님의 평화 안에서 성장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