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터베리 대주교의 기도 요청

6월 12일(성삼위주일)은 람베스 회의를 위해 기도하는 날

람베스회의가 오는 7월 26에서 8월 8일로 다가왔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12년 만에 열리는 회의입니다.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는 이 회의에 모인 세계성공회의 주교님들이 회의 기간 동안 하느님 음성에 더 잘 귀기울이도록 기도해 줄 것을 호소하였습니다. 서신의 내용을 번역하여 올립니다.

람베스 회의를 위하여 기도를 요청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람베스 회의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캐롤라인(아내)과 저는 이번 7월(7월 26일 – 8월 8일) 캔터베리에서 여러분을 환영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세상을 위한 하느님의 교회’라는 람베스 회의 주제는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의 필요를 위해 기도하도록 부름을 받았음을 상기시킵니다. 이 시기에 함께 기도해야 할 내용들이 많습니다. 몇 가지만 예를 들자면, 세계 평화, 글로벌 기후 위기, 전염병의 영향 등과 같은 기도 제목들입니다.

‘여러분이 사목하시는 모든 사람들에게 람베스 회의를 위한 기도를 환기’시켜 달라는 요청을 하기 위해 저는 이 편지를 씁니다. 서로 만나서 선교와 사목에 관하여 상의하는 그 시간에, 하느님의 부르심에 귀기울일 수 있도록 우리를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오. 여러분이 기도가 있을 때에,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세상 속에서 변화를 일으키시도록 사람들을 부르는 우리들의 목소리를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기도 요청을 가시화 하기 위하여, 올해 6월 12일(삼위일체 주일)을 람베스 회의를 위한 기도의 날로 바치도록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성삼위를 통께서 서로 협력하여 계시하심을 경축하는 이 날에, 시간을 정해 서로 협력하는 이 회의를 위하여, 참석하는 주교들과 배우자들을 위하여, 10년 전부터 이 회의가 세계 성공회에 미칠 영향을 위하여 준비해 온 모든 손길들을 위하여, 우리는 기도를 드리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준비한 모든 것에 대해 하느님께 감사 드리며 우리가 함께하는 그 시간이 많은 결실을 맺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기도 드립시다.

성삼위 주일에 기도드리는 여러분들을 돕기 위하여, 올 여름 람베스 회의의 세션을 위하여, 우리는 짤막한 기도 안내를 동봉합니다.

이 안내서에는 성공회 수도 공동체들의 기도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기도들은 회의 기간 동안 논의될 많은 중요한 주제들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이 기도 안내는 여러 언어로 람베스 회의 웹 사이트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 기도를 여러분은 삼위일체 주일에 사용하시거나, 7월-8월의 회의 기간 동안 계속 드릴 수 있습니다.

지난 여러 달 동안에도 여러분이 람베스 회의를 위해 계속 기도해 주셨다는 것을 저는 알고 있으며, 이에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들도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깨어 맑은 정신으로,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나타나실 때 여러분에게 가져다 주실 은혜에 여러분의 희망을 두십시오. 순종하는 아이들처럼, 무지함 가운데 살았던 악한 욕망들에 동화되지 마십시오. 오히려, 여러분을 부르신 분이 거룩하신 것처럼, 행하는 모든 일에서 거룩하기를 원합니다……”(1베드 1:13-15, 영역)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의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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